하동군, 보성군과 자매결연 협약식…경쟁 아닌 상생·다양한 분야서 교류 추진

경남 하동군과 전남 보성군은 17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 차(茶) 산업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김철우 보성군수,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과 문점숙보성군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양 지역 차 생산자 대표 등 26명이 참석해 분야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차 관련 정책 및 차 산업 문화교류, 문화예술 및 체육 동호인 교류 등 행정과 민간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협약은 대한민국 차 산업을 주도하는 두 지자체가 차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전략 수립 등 차 산업 발전과 부흥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녹차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및 체육 단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을 통해 두 지자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동군과 보성군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경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으로 차 관련 연계상품 개발, 전통 차를 활용한 대중화, 차나무 경관보전직불제 반영 등 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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