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설 명절을 맞아 재난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을 통해 화재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도내 전통시장, 터미널, 요양시설 등에 대해 오는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터미널, 전통시장, 요양시설 등 14개소를 도에서 표본 점검하고 시군에서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 점검을 위해 건축·전기·가스·소방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구성, 안전관리 자문단, 유관기관, 도·시군, 소방공무원 등으로 꼼꼼하게 분야별로 고강도의 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등 결함발생 여부 ▲분전반 주위 인화물질 적재 여부, 접지상태,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작동 여부 ▲소화기 작동 여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상태, 비상구, 계단 등 물건 적치상태 여부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위 기간동안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인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10개소에 대하여, 도, 시군,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유지관리업체 등과 합동으로 승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직접 현장에서 개선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관리주체에 통보해 해당 사항이 조치 완료될 까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더욱 세밀한 점검을 통해 도민과 우리 도를 찾는 내방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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