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중학교(교장 이영숙)는 지난 1월 6일, 학생들과 함께 ‘2023학년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대전서중학교는 전교생이 146명인 작은 학교이지만, 이날 전교생의 1/3 이상인 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대전서중학교의 온기를 나누었다.

대전서중학교 학생회는 대의원 회의를 개최하여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의 목적, 시행 방안 등을 구체화하였고 중촌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봉사 활동을 실행에 옮겼다. 중앙동에 소재한 2개 가구를 방문하여 각 300장씩 총 6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손에서 손으로 한 장씩 연탄을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대전서중학교 학생회는 친구사랑데이, 꽃-드림(dream) 활동,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인생사진관’을 진행해왔다. 인생사진관으로 촬영한 사진을 활용하여 학생회를 주축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마련했고 이를 봉사 활동 당일 중촌사회복지관 측에 전달하였다. 한편, 학생회장 박선영 학생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즐겁고 값진 경험이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대전서중학교 이영숙 교장은 이번 봉사 활동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한 장 한 장 연탄을 전하면서 “학생들이 타인을 위한 봉사의 숭고한 가치를 깨닫고 지역사회의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연탄 나눔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스스로 봉사 정신을 갖추고 성숙한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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