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위한 한 끼 식사로 사용

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전동은 지난 11일, 익명의 기부자가 60만 원 상당의 쌀 250kg을 화전동 행정복지센터로 배달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따.

이번 기부는 서울의 한 슈퍼에 신분을 밝히길 원하지 않는 여성 기부자가 편지 한 장과 함께 10kg 쌀 25포를 화전동행정복지센터로 전달해달라고 요청하며 이루어 졌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16년간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선행을 베풀어왔고 올해도 어김없이 전달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 날 전달된 쌀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한 끼 식사를 위해 고양시향동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김옥님 화전동장은 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힘쓰고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꾸준히 익명으로 후원해오고 있는 기부자의 쌀이 잘 사용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양복선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기부자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밥 한 끼와 함께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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