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역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3% 이자를 3년간 지원하는 ‘2024년 소상공인 이자 차액 보전금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2024년 지방재정 여건 악화로 많은 지원사업 예산을 감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자 차액 지원사업비 8억 원을 전액 군비로 당초예산에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옥천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고 5천만 원까지 연 3% 이자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창업 3년 이내의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의 경우 최고 1억 원까지 가능하다.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사업 수탁기관인 충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아야 하며, 대출금리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은 군에서 금융기관에 지급하고, 소상공인은 3%를 제외한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신청은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cbsinbo.or.kr)에서 먼저 상담 예약을 한 후 지정된 일자에 충북신용보증재단 남부지점(옥천읍 행정복지센터 3층)을 방문하면 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2024년에도 내수경기 전망이 좋지 않아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군의 재정 여건이 녹록하지 않지만,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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