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하동군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동군은 한국양봉협회 하동군지부(회장 이현철) 회원들이 지난 9일 하승철 군수를 예방한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양봉협회는 94명의 회원들이 양봉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 때에도 27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입하는 등 지역의 각종 행사나 이웃돕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현철 회장은 “추운 겨울 주변의 더 외롭고 힘들 수 있는 이웃들을 위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하승철 군수는 “월동 꿀벌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한국양봉협회 하동군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기부금은 취약계층에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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