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양강초등학교 56회 졸업생 일동(회장 이종만)은 지역의 결손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9일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양강면에 기탁했다.

30여명의 졸업생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평소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고민하던 중, 지역의 결손가정에 희망을 주기 위해 사랑의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이들은 평소에도 양강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봉사활동을 하는 등 고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이종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정의 아이들에게 사랑의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강면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양강 면내 가정위탁 및 한부모 가정 5가구에 난방비를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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