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쌀·새송이버섯 100만달러 수출협약…해외시장 공동개척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하동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종합물류 회사 ㈜하나로티앤에스(대표 윤건병)와 해외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수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군수, 윤건병 대표이사, 조창수 농협 하동군지부장, 조호남 옥종농협장, 수출업체 대표, 협약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나로티앤에스는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국내 굴지의 종합물류 회사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포스코, LG 등으로 국내 대기업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1조 2982억원 규모이며, 2030년 5조원 달성이 예상된다.

하나로티앤에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농산물 수출 사업영역에 진출하며, 미국·유럽·중동·중국 등 20개국에 44개 법인․지사의 해외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물류업체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24시간 접근이 가능한 콜드체인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어 수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에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시장 개척의 동반자로서 △해외 물류 네트워크 지원협력 △해외박람회·홍보판촉전 등 공동 시장개척 △하동군 농특산물 우선 구매 및 이에 대한 행정적 지원 △신규 제품 테스트, 공동마켓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옥종농협(조합장 조호남), 하동옥종수출딸기(대표 이기호), 하동군농협쌀공동사업법인(대표 최강호), 남경오가닉팜(대표 김익동)이 생산한 딸기·섬진강쌀·새송이버섯 100만 달러어치(한화 약 12억원)의 수출협약을 맺었으며. 향후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로티앤에스와 최초의 수출시장 개척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별천지 하동 농산물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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