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포도 재배를 시작하는 농업인을 위하여 월별 재배기술과 농약 사용 가이드 라인을 정리한 『새내기 연구·지도사가 배우며 써 내려간 포도 샤인머스켓 재배기술 노트』를 700부 발간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품종은 머스캣 향과 식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편이성 등의 이점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농가의 고소득 효자 작목 역할을 하였지만, 신규 개원 농가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재배기술력 편차가 발생하여 농가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나타났고 이에 따라 소비자 불만도가 높아져 가격 하락 요인 중 한 가지로 작용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번에 발간한 기술서는 1년차 포도연구소 신입연구사(조도연 연구사)와 포도연구소에서 기술연수를 하고 있던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전보람 지도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로 개원한 샤인머스켓 재배 농업인과 같은 초심자 입장에서 공부하며 정리한 것을 알기 쉽게 책으로 엮어 충북포도·와인산학연협련단(단장 김대일)의 도움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조도연 연구사는 “샤인머스켓 포도 재배를 시작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기초적인 월별 핵심 기술과 관련된 사진을 제공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이 입문서가 샤인머스켓 품질 향상에 기여하여 소비자에 대한 신뢰 회복과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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