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올해 말까지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732건으로 사망 11명·부상 68명 등 79명의 인명피해와 약 32억 6000만원의 재산피해 발생했다.

아파트는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생활공간으로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그 중 상당수는 대피 과정에서 연기 및 유독가스 흡입 등에 의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서는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번 안전대책은 ‘불나면 대피 먼저’가 아닌 ‘불나면 살펴서 대피’를 목표로 상황별·단계별·대상자별·세대별 피난안전대책 4가지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상황·단계·대상자·세대별 피난안전대책 안전메뉴얼 홍보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입주민 및 관리자 대상 화재 피난 안전 교육 △공동주택 화재예방 및 피난시설 사용법 홍보 강화 등이다.

박유진 서장은 “아파트 화재는 대형 재난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화재예방과 올바른 화재 발생 시 대피법을 숙지해 인명·재산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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