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한국어, 야학으로 꽃 피우다

제천시 남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월부터 제천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야간 한국어 교실’을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

2023년 9월 기준 제천시 거주 외국인은 2,067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 낮에는 경제활동과 육아로 인해 한국어 교육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여 남현동 주민차지프로그램으로‘야간 한국어 교실’을 개설하게 되었다.

한국어 교육과정은 매주 2회로 초급반(월요일), 중급반(수요일)을 각 1시간씩 한글 읽고 쓰기, 회화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세분화하여 운영하며, 교육진행은 한국어교원 1급 자격을 갖춘 전문강사를 중심으로 한국어교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여 맞춤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외국인 수강생 모집은 지난 2일 부터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며, 모집인원은 총 20명(초급반 10명, 중급반 10명)으로 오는 2월 5일 개강 예정이며 장소는 남현동 주민자치센터(제천시 의병대로29길 3) 1층이다.

남현동 관계자는“계속적으로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운영하여 향후 한국어능력시험(TOPIK)과 남현동에서만 열리고 있는‘정진야학’의 검정고시 과정과 연계해서 제천시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우리시에 정착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남현동 행정팀(043-641-44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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