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지난 금요일 학교 체육관에서 제112회 졸업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졸업생 79명 꿈동이들의 힘찬 날개짓을 응원하기 위한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5학년 재학생들의 뜨거운 축하 박수를 받으며 시작된 제112회 졸업식은 졸업장 수여를 시작으로 90분여간 진행됐다.

졸업생들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보는 영상 및 졸업을 맞아 부모님께 드리는 영상을 보며 웃음과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식이 끝난 후, 졸업생들은 중학교 진학에 대한 설렘과 졸업의 아쉬움을 달래며 한 쪽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소망이나 꿈을 적어 나무에 걸어놓은 꿈나무를 직접 만들어 포토존 옆에 설치해 놓고 기념 촬영을 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다짐을 했다.

또한 하동초는 매해 졸업식마다 졸업생들이 쓴 타임캡슐을 학교에 남기는데 이 타임캡슐은 학생들이 30년 후의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과 꿈을 담아 쓴 편지로 30년 후에 졸업생들이 동창회 주관기수가 됐을 때 모교를 찾아 개봉할 예정이다.

제용구 교장은 “졸업생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 학부모와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졸업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졸업생들에게 “모든 행동, 말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로 살아갈 것과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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