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생나눔교실 사업 평가 연구 종합만족도 1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교육팀(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2023 인생나눔교실’ 운영사업이 종합만족도 조사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추계예술대학교가 공동으로 5개 권역(수도권·강원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인생나눔교실 사업평가 및 만족도 조사’에서 영남권 주관처인 진흥원이 종합만족도 1위(7점 만점에 6.35점)를 달성했다.

사회취약계층을 비롯한 멘티 기관(시설)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멘토가 직접 방문하여, 인문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위로와 공감의 멘토링을 실시하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은 2015년부터 진흥원이 영남권(대구·부산·울산·경북·경남) 주관처로 선정되어 운영해 오고 있다.

2023년 인생나눔교실 사업은 전문 멘토 8명을 포함한 총 43명의 멘토를 선발하여 71개의 멘티 기관의 111개의 멘토링 그룹을 대상으로 총 1,428회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0% 초과 달성한 실적으로 영남권 역대 최다 멘토링을 기록했다.

이는 중장년 세대의 인생 경험과 지혜를 매개로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 지역 전체에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노력이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 사회적 자본(사회적 신뢰 등과 같이 사회적 연결망을 통한 개인 및 집단에게 이익을 주는 무형의 자산) 측면에서의 만족도가 멘토 6.12점(7점 만점), 멘티기관 6.01점, 멘티 5.78점으로 나타나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공동체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진흥원은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톺아보고 지역사회에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자 12월 13일(수)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2023 인생나눔교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올 한 해 인생나눔교실 사업에 참여하였던 영남권 멘토, 튜터, 멘티 기관 및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1년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우수 멘토링 사례발표회와 멘토 리셉션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대구생활문화센터 소전시실에서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인생나눔 아카이브(2015~2023) 전시회’도 함께 개최했다. 영남권 주관처로서 지난 9년 동안의 성과를 전시하고, 지역사회에 인생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전파했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지난 9년 동안의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가지고 있는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이를 통해 참여자 개개인 삶의 긍정적 변화와 성숙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