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장학기금 1000만원 기탁…새로운 희망에 발판이 되길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농협은행 하동군지부(지부장 김은수)가 지난 29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미래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김은수 지부장과 조창수 신임 지부장, 화기언 하동군청출장소 지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농협 하동군지부는 2003년부터 매년 거액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올해까지 15억 8750만원을 출연해 미래 인재육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은수 지부장은 “고향 하동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마지막 선물로 드려 매우 기쁘다”며 “하동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위해 성장하는 희망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김은수 지부장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장학재단에 큰 도움이 됐다. 하동의 미래 인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동 출신의 김은수 지부장은 하동초·하동중·하동고를 거쳐 경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농협에 입사해 하동군지부 과장, 중앙본부 기획실 구조개혁추진단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22년 1월 하동군지부장으로 부임해 2023년 고향 하동에서 퇴임했다.

또한 조창수 신임 지부장은 고성 출신으로 1996년 농협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종합기획부 팀장, 기획실 기획팀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24년 1월 하동군지부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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