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옥천군장학회에 기탁이 줄줄이 이어져 훈훈한 온기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2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옥천군 운영위원회(회장 박철재)가 300만원을 기탁했다.

박철재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8일 중부방역공사 손종필 대표는 2020년부터 옥천군장학회와 인연을 맺어 올해에도 100만원을 기탁하여 현재까지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손종필 대표는“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27일에는 청산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협의회장 신영주)에서 옥천군청을 방문해 옥천군장학회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신영주 협의회장은 “옥천군의 발전이 곧 지역의 인재 양성과 이어지기에 청산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는 매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옥천군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6일에는 옥천읍에 위치한 알파문구 박미숙 대표가 200만원을 기탁했다.

박미숙 대표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역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같은 날 동이면 우산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동식)에서 100만원을 기탁했다.

동이면 우산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는 작년 12월에도 100만원을 기탁해 옥천군장학회와 연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박동식 회장은 “회원들의 하나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학업을 이어 나가 옥천군의 인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해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군의 인재 양성을 향한 관심과 성원으로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옥천군장학회를 통해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기탁자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사업에 체계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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