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클럽, 홀몸 어르신들에게 친환경 재생 화장지 1,950개 기증

논산시 시니어클럽이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친환경 재생 화장지 1,950개를 기증,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논산시 시니어클럽은 지난주 중 어르신맞춤돌봄센터를 찾아 화장지를 전달했으며, 27일부터 본격적인 후원 물품 배부가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화장지를 받으신 벌곡면의 한 어르신은 “따스하고 푸근하다. 논산시 시니어클럽에 감사드린다”며 화답했다.

이번 기증은 논산시 시니어클럽의 ‘종이 팩 재활용 활성화 사업’과 맞닿아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논산시 시니어클럽은 지난해 6월부터 시 전역에서 수거되는 폐 종이 팩을 활용해 생활용품을 제작, 소외계층에 나누고 있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32명이 해당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현태 논산시 시니어클럽 관장은 “ESG 경영 모델을 지침 삼아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만들고자 한다”며 “환경도 지키고, 어르신들도 돕는 일석이조의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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