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월 39개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심폐소생술 교육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농한기인 2024년 1월과 2월 두 달간 어르신이 주 생활공간인 경로당을 방문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기존 경로당 3개소에 응급처치 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설치하고 운영·관리해 왔으며, 지난 12월에는 9개 면 소재지의 경로당에 추가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시범 설치하고 심폐소생술 교육까지 완료해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더 나아가 횡성군보건소는 급성 심장정지 발생률이 높은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우선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농한기 동안 경로당을 활용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 외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서 어르신들의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횡성소방서와의 연계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대상은 39개 경로당이며,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192개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희망한 마을을 모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김영대 소장는 “어르신들의 급성 심장정지 발생률이 높은 만큼 우선하여 교육 대상으로 선정했다.”라며, “심폐소생술은 예고하지 않고 찾아오는 응급상황에 생명을 구하는 기술인만큼 배우는 데 적극적으로 임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보건소는 응급상황에서 서로 지켜줄 수 있는 안전한 횡성을 만들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 대상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