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김기정)는 3학년에 재학 중인 배혜은(관세직), 박수연(행정직), 최해원(회계직), 서하늘(세무직), 양세현(세무직) 총 5명의 학생이 2023년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보통교과 3.5등급 이내, 전문교과 평균 B등급 이상이면서 전문교과 50%가 A등급 이상인 졸업(예정)자를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고 6개월 동안 수습 기간을 거쳐 근무 후 9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이다.

대전여상은 공무원의 꿈을 안고 진학한 학생들을 위하여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지도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역인재 선발에 대비한 공무원 전공심화 동아리를 운영하여 국어, 한국사, 영어 3과목의 필기시험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필기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개월의 기간 동안 심층적으로 모의 면접 지도를 하여 5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관세직에 합격한 배혜은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전폭적인 지원과 선생님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필기 및 면접의 각 단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친구들 모두가 함께 합격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 공무원으로서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신극재 취업지원부장은 “본교 선생님의 우수한 지도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좋은 결과를 얻어 무척 자랑스럽다.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기를 기대하며,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근면을 바탕으로 훌륭한 직무수행을 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자신의 진로를 찾아 역량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 ”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립공원공단, 안전보건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국내 굴지의 공공기관 및 금융권뿐 아니라 육군 부사관 등 다양한 분야에 많은 학생을 취업시키고 있는 대전여상은 5명의 국가직 공무원을 배출함으로써 전국 최고 취업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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