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은주)는 27일 청주시청을 찾아 이웃돕기 사랑 성금 500만원을 청주시에 전달했다.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박은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성금은 청주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에 써달라며 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전달한 것으로 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운영하는 시민알뜰센터 행복 나눔카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박은주 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가 나눔으로 행복한 더 좋은 청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3개 여성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내 봉사활동 및 양성평등 기념행사 추진 등 여성 권익보호와 활발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올 한해 미원천 벚꽃축제 바자회 수익금으로 장애인생활시설 소망의집 후원, 어버이날 맞이 중앙공원 이미용 봉사, 수해복구 자원봉사, 추석맞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반찬나눔, 이웃사랑 김장 나눔, 연말연시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청주김안과의원(대표 김두은 등 4명)과 ㈜충북청주프로축구단(대표 김현주)은 27일 오후 4시 30분 청주시청을 방문해 저소득가정에 지원해 달라며 떡국떡 400상자(160kg)를 기탁했다.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성진 청주김안과의원 이사, 김현주 ㈜충북청주프로축구단 대표이사, 최윤겸 감독 등이 참석했다.

김성진 청주김안과의원 대표이사는 “2023년의 안 좋은 일들은 모두 잊고 2024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떡국떡을 준비했다”면서, “한파와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주 충북청주프로축구단 대표는 “지역의 프로축구단으로서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것”이라며, “청주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떡국떡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일에 발벗고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송중한 성금과 물품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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