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는 지난 18일 제190회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군의회는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증평군의회’를 의정 목표로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민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난 1년간 군의회는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 등 87일에 걸친 10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 등 10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예산·결산안 5건을 심사했다. 이 중 10건은 의원 발의로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고 5건의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0개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49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요구하고 22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올바른 군정 운영 방향과 대안을 모색해 나가며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또한, 군민의 안전 및 생활환경에 밀접한 기업체와 대규모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주요건설사업장 12개소를 방문해 공사장의 문제점과 주민 불편사항을 살피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도 실천했다.

특히 올해는 개원 20주년을 맞이하여 의정 발자취를 되새겨 보기 위해 안내책자를 발간하고 기념 사진전을 개최하여 군민과 지난 의정활동을 공유하였으며, 의원들이 정책개발과 입법 활동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의정연구회 구성 및 운영하여 활발한 연구활동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의회의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의회 사무조직을 2개 팀으로 개편하고 의원의 입법 지원과 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관 도입,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한 전자회의시스템 구축 등 군의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체계적인 기반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의회는 ‘2023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내 기초의회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동령 의장은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이 강화되면서 군민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기대치 또한 높아졌다”며, “군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고자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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