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3년 하반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 및 정책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남형 만원 주택 등 청년정책의 핵심 시책을 공유하면서 내년도 청년정책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도지사와 청년공동위원장을 포함 당연직 위원(11명)과 위촉직 위원(28명) 총 39명으로 구성돼 전남도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핵심기구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국헌 공동위원장, 박성종 청암대 교수, 문춘헌 청년의 목소리 대표를 비롯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과 행안부·기재부·교육부 등 5개 부처 청년보좌역과 행안부 2030자문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위원과 청년보좌역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청년문화복지카드지원,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등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청년의 현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발제를 맡은 박진감 행안부 청년보좌역은 정부의 청년정책 제도홍보 및 정책제안을 통해 전남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문춘원 위원은 청년정책은 인구 문제를 넘어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정책을 수행해야 하며, 청년의 목소리에 보다 더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앞서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은 김영록 도지사를 대면하고 전남도의 주요시책과 도지사의 청년 시절의 꿈과 성공스토리, 청년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 인물 인터뷰 챌린지도 진행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형 만원 주택 등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청년보좌역이 청년이 넘치고 활기찬 지역이 되기 위해 청년정책 발굴 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정부 청년보좌역은 24개 부처에서 청년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수렴해 장관에게 건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 중으로 전남도가 12번째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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