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락장학재단(이사장 김종진)은 지난 12월 16일, 대전시 서구 애터미 한밭미래센터에서 제4차 장학금 전달식을 학부모와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5명에게 250만 원(1인 5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대전시 4개 구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과 행동이 모범적인 학생 4명과 해외 특별장학금 일반인 1명, 5명으로 동사무소 또는 학교를 통해 추천받아 선발했다.

1부 장학금 전달식은 대전광역시 설동호 교육감의 축사에 이어 대전외국인학교 이*원, 대성중학교 이*주, 둔원고등학교 김*0주, 대청중학교 이*원, 4명의 학생과 로마시립예술학교디플로마<연주자과정> 이탈리아로 해외 연수를 떠나는 전선화 씨 등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조양현 한밭미래센터 본부장의 환영사와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의 산골 마을 도서관’ 관장 장인순 박사의 축사와 박찬옥 대한효충의연합회 사무총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전, 관저고 최상현 교장은 학생들에게 좋은 글귀와 시집 한 권을 선물하여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2부 축하 공연으로 박정숙 대전시낭송인협회 회장, 유가희 대전시낭송인협회 부회장이 시 낭송을 했으며, 박상하 대전예술가 위원회 회장의 색소폰 연주, 김지현 소프라노의 연주와 노래로 수상자들과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장학금을 받은 대전 대전외국인학교 이0원란 학생은 “장학금을 주신 여락장학재단 김종진 이사장님께 감사드리고, 더욱 공부에 전념하여 앞으로 세상의 빛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애터미 후원 수당으로 장학금을 마련하는 김종진 이사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의 기회가 됐음에 감사하고, 지금은 장학금 받는 학생도, 액수도 적어서 미안하다”라고 말하고, “애터미 후원 수당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뜻있는 분들의 후원과 동참이 있어 2030년 10월 10일 10시에는 더 많은 학생에게 더 많은 장학금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락장학재단 관계자는 올해 네 번째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연 1회 또는 2회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급할 것이라며 지금은 대전의 학생들 위주로 미미하게 진행하지만, 앞으로는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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