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군의원으로 활동하며 영동군의 살림을 맡았던 ‘정은교’ 가수는 소박한 외모와 호탕한 미소로 ‘드림하우스’ 카페를 방문한 팬들을 위한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날,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하였다.

 

자연이 좋아 영동군에 자리한 ‘정은교’ 가수는 “예전에는 이곳이 어죽 집이었다. 남편의 고향이 영동이고, 꿈에 그리던 곳이라며 좋아해 카페 이름도 드림하우스로 정하게 되었다.”며 에너지 넘치는 소녀처럼 당찬 기운에 매료되는 듯하다.

강원도 철원이 고향인 정은교 가수는 노래 강사를 비롯해 스포츠, 수상스키, 에어로빅, 행사기획, 대한트레킹협회 충북회장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다.

매주 화요일,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는 그녀는 “지인 작곡가 덕분에 가수 활동을 하게 되었다.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 열정 때문에 여러 가지 일을 해왔었는데, 제일 좋아하는 것이 노래였다. 영동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가수 활동을 했었고 ‘노래하는 군의원’이란 타이틀 덕분에 영동군을 홍보하는 등 좋은 결과도 있었다.”라며 벽난로를 달구는 장작처럼 도전의 질주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선거 당시, 많은 사람이 ‘가수가 노래나 하지 정치를 왜하냐..’ 등 여러 말을 들었다. 그래도 정치도 한번은 해보고 싶어 도전하게 되었고,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모두가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이 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예산을 다루는 일이 의원이 하는 일인데 행정대학원까지 다니면서 의정활동을 했었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내일 일은 알 수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정치는 다시 하고 싶다.”며 꿈을 향한 의지를 담고 있었다.

양평군과 철원군 홍보대사, 필리핀 마닐라 홍보대사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녀는 “정은교 가수를 한마디로 소개한다면, 몸과 정신이 건강한 가수다. 4시간 이상 노래해도 건강하다. 아침 11시부터 카페를 오픈하는데 손님이 퇴근할 때까지 함께 하는 곳이 바로 드림하우스이다.”라며 “충북 영동은 과일의 고장으로 다른 지역의 과일보다 맛이 더 좋다. 이제는 가수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고, 예술인을 대변해 군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4대 축제가 열릴 때 영동 가수나 지역 예술인들의 자리를 많이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며 지역 예술인의 마음을 전하였다.

하루하루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는 정은교 가수의 뜨거운 열정에 드림하우스 문을 두드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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