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보이는 도시재생, 만드는 인문학’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11월 28일부터 진행한 담양읍 도시재생사업 인문학 교육프로그램 ‘보이는 도시재생, 만드는 인문학’이 12월 21일을 마지막으로 7회차 여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담양 주민들의 인문학 관심을 높이고, 주민이 직접 담양읍 도시재생 일상 속 공간들과 변화하는 장소들을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표현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총 7회차로 구성된 교육은 우리마을 탐방과 필름카메라를 통한 마을의 순간 기록, 캘리그래피로 쓰는 나만의 글 표현 수업으로 구성됐다.

11명의 교육생이 필름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촬영한 마을 사진에 고유의 캘리그래피로 쓴 글을 담아 엽서 작품으로 제작했으며 향후 담양읍 도시재생 엽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 교육프로그램 덕분에 우리 마을을 더 자세히 둘러보게 됐다”라며, “나의 시선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나만의 글씨로 도시재생 기록물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인문학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인본 중심의 인문학 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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