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문예회관, 공연장, 청소년시설 등 겨울철 재난취약시설 7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111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조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축·전기·소방 분야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구조물 안전성과 전기·가스시설 관리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확인된 주요 지적사항은 △옥상 배수 불량 및 방수재 들뜸 △건축물 균열 및 누수 △전기·가스·소방 상시 안전관리 미흡 등이다.

도는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으며, 장기간 소요되는 보수·보강 사항은 출입통제 등 임시 안전조치를 취한 뒤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조치 계획 수립 및 조치 완료 시까지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시설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설물 관리자뿐만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와 행정지도 및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시설·안전관리자에게 안전교육, 홍보·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 안전불감증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겨울철을 비롯해 시기별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8차례 실시했으며, 안전관리 교육 및 중대시민재해 예방교육을 시설·안전관리자 및 관계자에게 실시하는 등 재난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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