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건축사회·건축직 공무원 장학기금 기탁

하동군장학재단, 후학양성기금 500만원 내놔…2015년 이후 2000만원 출연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하동지역 건축사회(회장 홍여봉)와 군청 건축직 공무원(회장 신남선)이 지난 20일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2000만원을 기탁한 하동지역 건축사회는 회원들이 후학사랑 자동이체에도 동참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홍여봉 회장은 “장학기금 출연에 뜻을 모아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희망의 꿈을 키우는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여러분이 부어준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미래인재들을 샘솟게 한다. 장학재단에서는 열심히 펌프질을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하동지역 건축사회는 장학기금 외에도 저소득층 대상 무료 설계 및 화재 발생 가정에 500만원 상당의 전기시설 설치, 수해지역 건축물 안전점검 등 행복 나눔을 솔선 실천하고 있다.

악양면 65세 이상 어르신에 목욕 쿠폰

하동군 악양면지역사회보장協, 아너소사이어티 2호 지정기탁금 활용 4353매 제공

하동군 악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향임·황재복)는 연말 면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목욕 이용 쿠폰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겨울철 목욕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악양면 복지목욕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고자 하동 아너소사이어티 2호 박금자 씨의 지정기탁금으로 이뤄졌다.

이번 목욕 쿠폰은 총 4353매를 발행해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3매씩 제공됐다.

쿠폰을 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철에는 농촌지역 주택 특성상 추워서 목욕 환경이 매우 열악한데 목욕탕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어 아주 기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향임·황재복 위원장은 “목욕 쿠폰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악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3년 초부터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노후 전기시설 교체 및 소방시설 설치(30개소),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5개소) 사업을 추진했다.

진교면재향군인회, 경로당에 율무차 기탁

하동군 진교면, 재향군인회 회원 십시일반 성금 모아 율무차 50상자 구입 후원

하동군 진교면은 진교면재향군인회(회장 정준석·이경숙)가 지난 20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율무차 50상자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진교면재향군인회는 작년 연말에도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떡국떡을 기탁했는데, 올해도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율무차 50상자를 구입·기탁해 관내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준석 회장은 “연말연시 쓸쓸하게 보내는 어르신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으며, 따뜻한 율무차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익교 면장은 “추운 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진교면재향군인회에 감사드리며, 훈훈한 마음까지 잘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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