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쌍용14공원을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커뮤니티 공원으로 탈바꿈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된 쌍용14공원은 노후화된 시설물과 밀식된 수목 등으로 음지가 발생해 이용객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천안시는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어르신, 어린이, 대학생 등 다양한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시설과 공간을 배치했다.

모두가 이용 가능한 교육시설로 방방놀이대(트램폴린)와 바닥 놀이패턴 등을 도입했으며 다목적 어르신 운동시설과 체력단련시설, 장기와 오목판 휴게시설을 설치했다.

주민의 소통 공간을 위해 원형테이블, 평상, 파고라, 흔들의자 등 휴게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산책로를 조성했다.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배롱나무, 화살나무, 산철쭉, 맥문동, 비비추, 옥잠화 등을 심었다.

송재열 도시건설사업본부장은 “어린이 놀이시설 위주의 공원이 아닌,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며 어우러질 수 있는 커뮤니티공원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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