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3년 제9회 UCC공모전 수상작을 지난 22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초·중·고 및 대학생 총 146명이 참여해 45개의 작품을 제출했다. △학교폭력 △미디어중독 △차별예방 △진로 등 다양한 주제로 제작된 UCC와 카드뉴스 형식의 작품들은 1차와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7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 빛나는 작품은 경북 경산 하양초등학교의 김민우·조서형이 제작한 ‘피스맨’이다. 이 작품은 학교폭력을 바이러스에 비유해 그 심각성을 독특하게 전달했으며, 긍정적 캐릭터 ‘피스맨’을 통해 서로를 지키는 모습을 위트있게 그려냈다.

대상을 수상한 하양초등학교 이재영 선생님은 “학교폭력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재밌게 연출한 점이 호평을 받은 것 같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신춘옥 센터장은 “제9회 UCC공모전이 청소년과 주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런 관심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스타그램(yd1388.kdream)에 게시하고, 2024년 청소년문제 예방교육의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 세부내역은 다음과 같다.

▲대상 ‘피스맨’ 경산 하양초등학교(김민우·조서영)

▲최우수상 ‘학교폭력 여러분의 생각은?’ 영신중학교(김주명 외 10명)

▲우수상 ‘작은 다툼이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 영동미래고(이태윤 외 2명)

▲장려상 ‘동경소녀’ 경산 하양초등학교(배서연외 1명)

▲장려상 ‘노력했더니 결국 SSS급 아이돌이 ……’ 추풍령중학교(황연우 외 5명)

▲장려상 ‘청소년 자살’ 서울 신정고등학교(장선영 외 4명)

▲인기상 ‘약이 되지 않는 친구’ 영신중학교(강승현 외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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