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영동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예산운용 초점

충북 영동군의 내년 한해 살림살이 규모가 정해졌다.

군은 지난달 군의회에 제출한 2024년 본예산안이 제318회 영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7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일반회계 5,284억원, 특별회계 416억원으로 편성되며, 정부의 세부부족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해 2023년 본예산(6,238억)보다 8.6% 감소한 규모이다.

긴축재정 속에서도 경제위기에서 취약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전년대비 72억원이 증액된 1,298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본예산은 △지방세수입 341억원 △세외수입 277억원 △지방교부세 2,514억원 △조정교부금등 221억원 △국․도비보조금 1,746억원 △보전수입등및내부거래 601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편성했다.

군은 민선8기 군정과제 이행을 위한 예산과 대규모 사업예산에 대해 투자시기별 전략적 분산 편성으로 중장기 영동발전을 위한 효율적 예산운용에 초점을 뒀다.

주요 반영사업으로 △기초연금 지급 498억원 △노인일자리지원(공익형) 70억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39억원 △생계급여 112억원 △충청북도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 52억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150억원 △스마트농업특화지구육성 36억원 △전통시장 제2주차장 확장사업 30억원 △영동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23억원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관문설치사업 20억원 △영유아보육료지원 24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부용1지구) 31억원 △송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4억원 △영동체육공원 조성사업 20억원 등이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군민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군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 수준 향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철 군수는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 실현을 위한 사업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며 “정부의 세수부족으로 긴축 편성을 한만큼,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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