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내일의 스타! 바리스타

대전해든학교(교장 한도영)는 재학생 대상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두 5명의 지적장애 학생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취업의 문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 내에 마련된 바리스타 실습실과 카페에서 총 15회기에 걸쳐 전문 강사의 자격취득을 위한 실습과 바리스타 직무체험으로 운영되었다.

해든학교는 올해 초 겨울방학 기간 중 교육청으로부터 교부받은 지원금을 통해 교내 곳곳에 직업훈련교실을 구축하였으며, 5월에는 해든마트(편의점·자동판매기 운영), 해든토피아(동전 빨래방), 카페(‘해밀’) 운영을 위한 학교기업으로 정식 등록하였다.

이러한 시설과 기업 운영을 통해 학교는 실제 근로현장과 유사한 직무교육 환경을 갖추게 된 것이며, 이번 바리스타 자격 취득은 장애학생 직업교육을 위해 적합화된 공간에서 이루어진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커피나 음료를 직접 만드는 게 재미있었다.”고 하며,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김OO 학생은 현재 ㈜플랜아이에서 바리스타로 근무를 하고 있으면서 “전공과에 입학하면서 카페에 취업하고 싶었는데, 바리스타 자격을 따고 취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학교에서는 장애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대상의 바리스타 자격 취득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1년 11명, 2022년 21명이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하였고, 올해에는 10명이 바리스타 자격 취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등, 학생과 교직원의 진정한 사제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대전해든학교 한도영 교장은 “학교기업과 연계된 교내 직업훈련교실 구축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해당 직무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었고, 진로설계와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도전을 응원하며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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