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 학생회 연합 토론 워크숍 방문 격려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2023년 논산계룡 학생회 연합 토론 워크숍’ 현장을 찾아 청소년들과 심도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논산계룡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한 것으로 논산ㆍ계룡 지역의 10개 고등학교 재학생 23명이 함께했다. 백 시장은 워크숍 막바지에 마련된 ‘청소년과의 대화’ 자리에서 논산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학생들과 기탄없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학생들은 ‘거시적 도시발전 비전’, ‘청소년 지원 정책 방향성’, ‘진로ㆍ미래 설계에 관한 조언’ 등 시정에 관한 질문을 쏟아냈으며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지역의 발전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연무고 송현우 학생은 오는 2024년에 논산 청소년을 위해 펼쳐지는 사업 계획을 밝혀달라 요청했고, 이에 백 시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미래인재 양성교육이 보다 확장될 것”이라며 건양대학교ㆍKAIST 등 관내외 대학교와 연계한 4차산업 특화 인재 육성 청사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와 건양대의 공동 노력으로 건양대 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되었다. 논산의 젊은 인재들이 양질의 일자리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교육의 영역 자체를 변혁하려는 의지에서 출발한 일”이라며 “장학제도 개선, 새로운 문화행사 개최, 청소년자치기구 운영 등 다방면의 청소년 맞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청소년 관련 사회간접자본(생활 SOC) 이용 활성화, 도심 속 생활안전에 관한 대화도 이어졌다. 청소년들의 수준 높은 질문에 하나하나 답변을 마친 백 시장은 “학생 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이렇게 넘치는 걸 보니 우리시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긴다”며 시의 교육ㆍ일자리 정책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워크숍 참석 학생들은 스피치ㆍ토론에 관한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실제 약식 토론에 임하며 본인의 생각과 표현을 논리정연하게 가다듬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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