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뿐만 아니라 소통의 기회 제공

고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동환) 마두청소년수련관 평생교육프로그램은 미술, 수학, 플라워디자인, 논술, 과학, 영어 등의 교육문화와 요가, 필라테스, 발레, 탁구, 농구, 클라이밍, 스포츠드론 등의 생활체육강좌로 연 95개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1~11월까지 65,088명의 지역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평생교육프로그램 회원 의견 수렴과 활성화를 위해 이번 10월 만족도조사와 후기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중 후기이벤트는 81명의 회원들이 정성스러운 강좌 소감을 보내줬다. 그 중 우수 소감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회원 중 한명은 “직장에서 은퇴한지 수년이 지난 2019년에 우현히 마두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 들어가 어릴 적 해봤던 탁구강좌가 있어 수강등록을 했다. 젊었을 때 60세가 넘은 어르신은 집안에서 가만히 쉬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했었는데, 내가 60세가 훌쩍 뛰어넘게 되자 생각이 바뀌어 가벼운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게 나와 가족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또한 다른 회원은 “강좌를 등록하고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단순히 체력단련뿐 아니라 이웃 주민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웃고 때로는 운동 후 차 한 잔도 나누면서 친목도 도모하는 게 정신적 위안에도 무척 도움이 된다. 2년 전 간에 제법 큰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했는데 탁구가 큰 효과가 있었는지 1년 후에 정밀검사를 해보니 회복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며 잘 유지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으며,

“‘재산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나이 들수록 그 말이 더욱 실감이 난다. 이제 내 나이가 만 70세가 되었지만 나이 든 꼰대가 아닌 ‘탁구를 열심히 하는 심신이 청년 같은 사람’으로 살아가려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평생교육프로그램 담당자 김귀영은 “후기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이 얼마나 만족하는지 알 수 있었고,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 담당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좋은 강좌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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