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90명 성탄절 맞이 평생학습 체험 운영

충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충주시평생학습관 제과제빵실에서 장애인 9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장애인 다름의 평생학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생학습 강사와 제빵수업 참여 수강생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당초 제과제빵 케이크만들기 3개반, 떡 케이크만들기 2개반 총 50명을 대상으로 학습체험을 준비했으나 장애인들의 폭발적인 신청에 4개반 40명을 증설해 모든 장애인들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생학습관 제과제빵 성은미 강사는 “추운 날씨에도 한 명도 빠짐없이 학습 체험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올해 제과제빵반 수강생들이 함께 보조강사로 참여해 강사로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평생학습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수료 후 장애인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학습 결과를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장을 충분히 마련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은옥 평생학습과장은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참여해주신 장애인분들과 강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장애인 평생학습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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