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명품 숲길 코스 조성

제천시는 2022년 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무장애나눔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의림지에 총길이 약 1.6km의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하고 20일 수리공원 일원에서 임시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시 개통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및 제천시 직능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의림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약 17억원으로, 제1의림지와 제2의림지를 연결하는 길의 경사도를 8%이하로 낮추고 폭을 1.5m 이상으로 넓혀 숲길을 이용하기 어려운 보행약자(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가 장애 없이 자유롭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 사업이다.

이번 무장애나눔길 사업이 완료되면 청전동 시민광장(삼한의 초록길)에서부터 제2의림지(한방치유숲길)까지 총 길이 약 6.5km 정도의 산책로가 모두 연결되어 걷기 좋은 도시 제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냥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닌 호수가 안겨주는 잔잔한 감성힐링길로 다채롭게 변하는 경관이 방문하는 이에게 사계절 색다른 정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장은 “숲은 심신을 평온하게 하는 자원이며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제천의 의림지 명품 숲길을 통해 보행약자들에게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감탄을 자아내는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천시 산림휴양명소 조성 및 상품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개통식으로 길을 이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으며, 내년 5월경 경관조명 조성이 완료되면 정식개통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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