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시건축 통합계획 공통지침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시와 건축의 공간디자인 향상을 위한 충청북도 민선8기 공약사업이자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도시계획 구상단계부터 3차원 입체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동시에 고려하여 통합적․입체적 공간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원칙과 계획기준 등 공통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성환 균형건설국장을 비롯한 도 및 시․군 관련 과장, 도시계획․건축 분야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지금까지 추진상황과 도시건축 통합계획 공통지침 초안에 대해 보고 받고,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도 및 시․군 관련부서, 전문가의 의견과 내년 초에 시군 설명회,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하여 완성도 있는 도시건축 통합계획 공통지침을 도출할 예정이며, 내년 3월 중 최종보고회를 거쳐 연구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도시건축 통합계획 공통지침이 마련되면 향후 신도시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도내에 개발수요가 많은 공동주택 건설사업, 복합산업단지(산업+주거) 조성사업, 물류단지 조성사업, 거점관광지 조성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을 수립할 때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도 강성환 균형건설국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용역에 반영․보완해 도민이 공감하는 도시건축 통합계획 공통지침을 마련하여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의 연계 강화, 도심경관 개선, 도시공간과 건축물의 품격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