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제1기 공공디자인 재능나눔 서포터즈 활동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약 4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디자인 서포터즈를 비롯해 김희식 문화체육관광국장, 시‧군 공무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시상 및 활동 인증서 수여의 시간을 가졌다.

공공디자인 재능나눔 사업은 민·관·산·학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로 도내 디자인 전문가의 도정 참여 기반을 마련해 도와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디자인을 개발․활용하고자 기획됐다.

도내 디자인 기업, 관련학과 대학생, 교수 등 총 88명이 참여한 재능나눔 서포터즈는 청주 당산터널, 종축장 부지, 향교길, 충주 악어섬 등 도내 공공(유휴)부지 활용 방안, 공공건축물 색채디자인 개발 등 총 28건의 참신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활동에 참여한 연유민 학생(한국교통대 산업디자인전공)은 “도내 노후·방치된 건물이나 공간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관심을 두고 디자이너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도 김희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개발해주신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충북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실제 도정과 시‧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제1기 공공디자인 재능나눔 서포터즈 활동성과물은 충북도 공공디자인 홈페이지(https://www.chungbuk.go.kr/pubdesign/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충청북도 제2기 공공디자인 서포터즈는 내년 2월부터 모집하여 3월부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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