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대표단과 만나 양 지역의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첫 교두보를 다졌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오이벡 캄라예프 사마르칸트주 부지사와 기업인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된 사마르칸트주 대표단을 20일 충북도청에서 접견하고,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상호교류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교류사업과 교류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오이벡 부지사는 “사마르칸트주는 풍부한 자원과 문화 역사유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 충북과는 무역, 투자, 문화관광, 교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명규 부지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충북도와 사마르칸트주가 앞으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충북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출 및 투자유치 등 활동을 적극 펼칠 수 있도록 사마르칸트주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지사는 유학생들에게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소개하며 “한국 유학에 관심이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학생들에게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널리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접견 이후 사마르칸트주 대표단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을 방문하며 도내 바이오 산업 시설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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