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충청북도 최초로 지방세 체납안내문을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알림톡)을 통해 모바일 전자문서로 발송한다.

체납안내문 모바일 전자고지는 독촉 고지 이후의 지방세 체납에 대한 내역 및 납부 방법 등을 카카오톡을 활용해 송달하는 서비스이다.

군은 이달 체납액 30만원 이하, 체납건수 10건 이하인 개인소액체납자 2,789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지방세 전체 체납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납세자가 별도의 서비스 신청을 하지 않아도, 납세자의 휴대폰 번호를 몰라도 납세자 명의의 스마트폰 카카오톡으로 체납안내문을 발송할 수 있다.

또한 암호화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고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체납안내문 열람이 가능하므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적다.

지방세납부시스템인 위택스, ARS,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즉시 납부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체납자의 주소지 불일치로 인한 체납안내문 착오 발송과 관련한 납세자 불편 개선 및 모바일 전자고지 발송에 따른 예산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체납안내문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종이 고지서 송달과 관련한 납세자의 불편을 개선하고 체납액 징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납세자들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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