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팥죽 나눔으로 행복을 전합니다”

논산시 노성 화곡리에 위치한 지장정사와 사회복지법인 지장원(대표이사 법원스님)에서는 지난 11일부터 8일간 1만명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지장정사(주지 법원스님) 주관으로 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3개 지역 소외계층 및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역사회에 음식을 나누는 동시에 동지 팥죽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는 행사이기에 의미가 깊다.

동지 팥죽에 담긴 진정한 의미는 해가 바뀌는 동짓날, 한 해 동안 전염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게 해달라며 비는 염원이 담겨 있다. 따라서 매년 지장정사에서는 팥을 직접 농사짓거나 기부한 봉사자들과 함께 팥을 삶고 팥죽을 정성껏 끓여 봉사하는 이 행사를 통해 ‘염원’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대전교도소 논산지소에 350명분의 팥죽을을 전하기도 했으며 노성면, 상월면의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많은 팥죽을 나눴다.

지장정사와 사회복지법인 지장원의 법원스님은 “1만명분의 동지 팥죽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더 액운을 물리치고 함께 행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매년 공주반야봉사단, 공주효센터, 리더스봉사단, 부부봉사단, 공주봉사단 등 여러 봉사단체와 개인 그리고 지역 돌봄사업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한 행사로 알려져 더 큰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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