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8일 2023년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조성된 전북 청년마을 5개팀을 대상으로 청년마을 최종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마을간 네트워킹 활동을 위해 마련했다.

각 청년마을은 그간의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사업종료 이후에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의 애로사항 등 지자체, 청년마을과 의견을 자유롭게 교류하면서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특색에 맞는 청년마을을 발굴해 지역 활력을 도모하고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도 자체 사업으로, 올해 공모 선정된 단체는 개소당 8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선정된 5개 청년마을은 이달 말 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전주시 ‘둥근숲사회적협동조합’은 네트워킹 라운지, 워케이션 공간 등 지역 청년들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여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외 청년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정읍시 ‘코리아콘텐츠협동조합’은 로컬 미디어 콘텐츠와 디저트를 결합한 관광형 청년마을을 조성해 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미디어카페 내 디저트 개발 등 청년 자립 활동 및 지역공동체를 강화했다.

남원시 ‘나우원플러스’는 창업‧창직 교육 프로그램, 나우원 청년 영화제 개최, 팝업스토어 운영 등 청년 창업을 통한 문화마을을 조성하여 다양한 청년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무주군 ‘(주)파머스에프앤에스’는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 청년 연계 활동과 지역 협력 강화로 외부 귀농귀촌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청년 지역정착을 유도했다.

무주군 ‘산골낭만’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비타민 도시락 개발, 청년과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비타민 돗자리, 도농교류 프로그램 비타민MT 등 농촌생활의 낭만과 활력을 전파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제고했다.

이영상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모여들고 함께 머무르며 삶을 나누는 청년마을로 발전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끌어내고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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