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올해 본예산 4,331억원 보다 503억원(11.6%) 증가한 4,834억원을 2024년도 본예산으로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타 지자체는 교부세 감소로 재정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보은군은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와 지방세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2024년도 본예산으로 일반회계 4,301억원, 특별회계 533억원 등 총 4,834억원을 최종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 185억원 △보은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150억원 △율산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3억원 △정이품송지구 관광활성화 사업 29억원 △보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28억원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27억원 △스마트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20억원 △보청천 자전거도로 경관조명 사업 13억원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기반시설 조성사업 11억원 등을 추진한다.

군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재원 부족 상황 등을 극복하기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2023년도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국립속리산등산학교 조성사업(80억원) △2023년 농촌협약(430억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169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130억원) △2024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150억원) 등 모두 46개 사업, 국비 692억 95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323억 6400만원을 확보해 부족한 재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군은 지방세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 유치로 현재 보은산업단지 100% 분양을 완료했으며, 이로 인해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2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군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군은 대규모 투자사업의 투입 시기를 조율하고, 중복·유사 사업을 정비하는 등 전략적인 예산편성과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지역경제 안정과 지속가능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등 재정 운영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재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모사업, 지방세 확보 등 안정적인 재정 운영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했다”며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 건설과 군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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