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의 혁신 디자인 45선」 이 12월 19일 진흥원에서 개최되었다.

세계적인 디자인 강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의 디자인의 가치와 위상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한 이번 특별전은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았던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가 큐레이터를 맡았으며, 박인석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미술원장과 디자인계의 교수진 및 전문가들이 함께 준비하였다.

이번 전시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책연구로 수행한 ‘한국의 디자인 50선 연구’를 기반으로 이후 보완 연구를 진행하여 제품, 그래픽, 건축, 패션, 문화 등 디자인의 분야를 망라하여 45개의 대표 디자인을 선정하여 전시한다.

대표로 선정된 혁신 디자인 45선은 ▲한국디자인 중흥의 포문을 연 88서울올림픽 엠블럼과 호돌이 디자인 ▲세계 최고의 디자인과 기술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폰과 스마트폰, LG OLED TV ▲인터넷 강국의 견인차 역할을 한 네이버 ▲탈 네모글꼴로 한글의 우수성을 PC로 도입하여 한글의 디지털화를 이끈 안상수체 ▲한국 에니메이션의 중흥기를 연 뽀로로 ▲인간적인 공감을 통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한국 자동차의 디자인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제네시스 등으로 현대 한국의 디자인을 혁신시켜 세계적인 명성을 불러일으킨 대표적인 디자인이다.

본 전시를 통하여 ‘혁신가(Innovator)’ 로서 한국인의 창조력과 문화적 특성을 융합하여 세계의 산업과 디자인을 이끌어 가고 있는 한국의 우수한 디자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하나의 완성된 제품이나 콘텐츠, 캐릭터 등의 디자인을 만들기 위한 디자이너의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들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 디자이너들의 예술과 산업으로서의 혁신디자인에 대한 자세를 전달해 줌으로 미래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미래비전을 꿈꿀 수 있게 한다.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는 “본전시를 통하여 한때 우리나라 산업을 대표하던 제조 강국으로서의 한국(Made in Korea)에서 세계의 문화를 이끄는 디자인 강국으로서의 한국(Design in Korea)에 대한 자부심을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최인숙 원장은“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디자인 탄생의 역사적 발자취와 디자이너들이 꿈꾸고 있는 미래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 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전시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강원지역 디자인 산업을 진흥시키는데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