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롯데면세점,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 참여 점포 15곳을 장인 소상공인으로 인증… 12.18. 14:00, 다다우동에서 참여 점포 대표로 현판 수여식 진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이하 롯데면세점)과 함께 「2023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에 참여한 장수 가게에 '장인 소상공인'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 수여식은 어제(18일) 오후 2시 다다우동(남구 대연동 소재)에서 참여 점포를 대표해 진행됐다.

김학윤 시 소상공인지원과장과 이종민 롯데면세점 부산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참석자가 참석했다.

'장인 소상공인' 현판은 올해 시와 롯데면세점이 추진한 「2023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에 해당 점포가 추천·선정돼 맞춤형 자문(컨설팅)을 제공받았음을 인증하는 것이다.

시와 롯데면세점은 영세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골목 상권 활성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월 「부산시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사업을 공동 추진했다.

사업에 참여해 현판을 받은 점포는 총 15곳으로, 이들 모두 업력 10년 이상 장수 가게 중 지역주민‧전문가가 추천‧선정한 점포다.

시와 롯데면세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체적으로 이들 점포에 컨설팅‧환경개선, 콘텐츠 기획‧개발, 상표재단장(리브랜딩) 등을 지원했다.

시는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점포별 장인 상표재단장(리브랜딩) 자문(컨설팅), 노후화된 환경개선(인테리어, 위생)을 지원하는 등 매장 운영·관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을 줬다.

롯데면세점은 자사의 사회공헌사업 ‘치어럽스’를 통해 점포별로 ‘장인 디지털 전환 자문(네이버 플레이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제작 등 디지털 전환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점포별 맞춤형 이야기(스토리)를 발굴해 온라인‧영상 콘텐츠 '부산 장인'을 개발했고, 이를 유명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확산해 부산 장인 가게의 고유성을 널리 알렸다.

제작된 콘텐츠는 장인 소상공인 한 가게당 평균 2만 회 이상 영상 조회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향후 '부산 장인' 콘텐츠를 부산역 내 기차 탑승구 중앙 광고 등을 통해 부산을 오고 가는 내‧외부인들에게 부산만의 고유성을 지닌 장인 소상공인 가게를 홍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장인 소상공인이 지역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또한, 시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기획전 등을 개최해 잠재적 고객들에게 ‘부산장인’이라는 긍정적인 상표(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실매출 연계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매출 증대 등 구체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사업에 함께 해준 롯데면세점에 감사드리며, 이 사업을 유통 분야 대표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시는 지역의 장인 가게를 더욱 발굴·육성해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생활상권이자 관광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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