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료기관에서 60세 이상 등 감염 취약계층 대상은 무료 검사 가능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방역 전진기지 역할을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오는 12월 31일 자로 운영을 종료한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최근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현행 ‘경계’로 유지하면서 일부 대응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으며, 검사 건수 감소와 보건소 기능 정상화 필요를 고려해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506개 선별진료소 운영을 이달 말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입원 환자, 보호자와 고위험 시설 종사자,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자는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앞으로도 60세 이상이거나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와 응급실·중환자실 입원 환자 등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PCR 검사 지원은 먹는 치료제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병노 군수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2020년 1월 20일 가동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1,441일간의 운영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달라지는 방역 조치에 맞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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