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지회장 경한호) 부설 노인대학 졸업식이 18일 노인지회 회의실에서 송인헌 괴산군수와 각급 기관단체장, 노인대학 졸업생 가족과 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1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38명의 노인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축하 분위기 속에서 졸업식이 진행됐다.

노명식 학생장(남, 75), 권혁숙 총무(여, 75) 등 20여 명의 학생이 모범상, 면학상 및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3월 개강한 노인대학은 10개월간 매월 2회, 1일 4시간씩 노인의 사회적 역할, 건강,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유명교수 및 전문강사의 강의로 운영됐으며, 현장문화 답사 등 현장교육도 진행했다.

이상용 노인대학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꿈을 갖고 수업에 열중하신 모든 만학도 여러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지금까지 배우신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해 봉사하는 노인 지도자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며, 언제나 평생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인대학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41기를 맞이하는 노인대학은 1981년도 개설해 졸업생 1800여 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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