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에서 3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3월부터 10월 말까지 8개월간 성인발달장애인 농구프로그램 ‘안동 슬램덩크 농구교실’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센터 성인발달장애인들은 체육활동을 통해 건전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발산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 유지와 체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평소에 운동량이 적은 참여자들에게 생활체육을 통해 많은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되찾고 신체의 기능을 강화하였다. 또한 참여자들 간의 팀워크와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 참여자는 “농구가 너무 재밌어요. 계속 체육을 하고 싶습니다.”라며 농구교실에 참여한 즐거움을 직접 표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농구가 쉽지는 않지만, 골을 넣으면 기분도 좋고 뭔가를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매주 운동을 하다 보니 몸이 더 건강해지는 것 같고 체력도 더 좋아진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고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김종숙 센터장은 “참여자들에게 활동적인 생활을 위해 스포츠 활동과 생활체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발달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하며 기본 신체능력이 향상되고 건강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 이렇게 발달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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