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은 진교면새마을부녀회․협의회․문고회(회장 하정미·박도원·김경애)가 연말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11∼13일 사흘간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김장은 지난 9월 새마을단체 회원들이 무상 대여한 휴경지에 파종부터 수확까지 정성 들여 기른 배추 1500포기와 무 300개로 담근 것으로, 정성이 두 배로 들어간 김장김치이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에는 새마을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많은 기관단체도 동참해 성황리에 마쳤다.

정성스럽게 마련된 김장은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하정미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새마을단체에서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을 했는데 바쁜 일정에도 파종부터 김장까지 동참한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통해 주위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새마을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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