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평생학습동아리인 결초보은 문해교사회가 군민의 문해능력 향상을 위해 성인문해교과서 초등과정 보조교재를 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조교재는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개발한 성인문해교과서 초등과정(소망의 나무 1권·2권)을 바탕으로 집필했으며, 한글을 배우시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책의 내용을 구성해 소망의 나무와 보조교재를 함께 사용해 교육할 경우 성인문해교과서를 200%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리 ‘결초보은 문해교사회’는 지역 문해교사 9명이 뜻을 모아 2020년도 8월에 결성했고, 군내 노인복지대학 병설 찾아가는 한글교실 강사로 파견되는 등 문해능력 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은영 군 평생학습팀장은“이 보조교재가 우리 지역 문해학습자의 기초 문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관내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성인문해교육을 위해 노인복지대학 병설 찾아가는 한글교실 운영, 성인문해단체 흙사랑 운영 지원, 문해교사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등 관내 문해학습자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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