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없도록 세심히 살필 것”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 예보된 가운데, 논산시(시장 백성현)로의 끊임없는 기탁 행렬이 겨울날 분위기를 덥히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14일 논산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전종혁)가 극세사 이불 210채를 시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기탁식은 교회 내 비전센터에서 진행된 가운데 전종혁 담임목사는 “사랑을 실천하는 중앙장로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기부를 결정했다”는 취지를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해주신 이불이 지역사회 전체에 온기를 더하는 이불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강경행복나눔봉사단(단장 공미정)에서 바자회 수익금 208만 원을, 강경해물칼국수(대표 손선우)에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연말 이웃돕기를 위한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증해주신 성금과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복지 자원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