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여지구협의회(회장 백영애)는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의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12일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문은수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회장을 비롯해 16개 읍·면 적십자사봉사원 60여 명이 참여하여 아침 일찍부터 고춧가루 330kg로 고추장을 만들고 용기에 담는 등 분주하게 움직여 고추장 800(1.65ℓ)통을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고추장은 16개 읍․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이웃에 보탬이 되고자 청정테크㈜(대표 조은경), ㈜진성엘엔엘(대표 이길환)에서 각각 200만원씩 고추장 나눔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백영애 협의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후원을 해주신 두 대표님과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힘써준 봉사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적십자 회원 여러분이 너무나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여지구협의회에서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대상으로 사랑나눔 급식지원과 집수리 봉사 및 김장나누기, 재난재해시 긴급구호물품 전달, 위기가정 긴급지원, 쌀기탁 등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